스타크래프트의 추억



벌써 10년도 넘은이야기네요.

스타가 처음나와 한참 피시방이라는것들이 생겼을때...

(이때 모니터를 티비모니터로 하는 pc방들도 있었드랬죠 -_-;;)



결국 이 스타의 열기로

한게임하러가자는 당구-->스타로 갔고,



남자끼리 같이가는 당구장,탁구장등등은 한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고요.





나름 컴퓨터를 잘아는친구와

나름 컴퓨터를 못아는친구가 있었습니다.





두친구도 스타를 배워볼 요량으로 피시방을 갑니다.

하지만 pc방에서 스타하다가 대딩때니 시간당 1000원씩하는돈도

가면 갈수록 부담이 되더랍니다.

그래서 결국 거금을 주고 스타블루드워(이때 사면 같이줬던것 같네요)를

사서 집pc에 깔 생각을 합니다.





A:나 집에서 깔아봤는데 잘되더라~

  확실히 집에서하니깐 쉬엄쉬엄하고 유닛도 이것저것 뽑아보고 좋다야~





b:그래?? 우리집컴도 될까모르겠다?? 너무 옛날꺼라서...





A:엉? 어느정도인데???



B:몰라 하여튼 오래됐어.



A:언제 샀는데???



B:9X년도!



A:흠 그럼 될거야~ 우선 깔아봐....





그말을믿고 친구는 시디를 복사해서 집으로 갑니다...

몇시간뒤 시디를 가져간 친구가 궁금해 전화를 합니다.



A:야 되냐??



B:어 되긴된다...



A:응? 대답이 시원치 않다.. 왜???



B:되긴되는데.......





설래는마음으로 주종족(허접하지만) 저그로 했답니다.

먼가 움직임이 보통 보던것과는 좀 다르다 싶었지만, 뭐 되는게 어딘가

싶어서 좋아라 했다네요. 그러나.....

스포닝풀을 짓는데 너무 세월이라, 심심해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갔다와서도 스포닝풀을 짓고 있더랍니다.



저글링 나올때 소리도 보통은

"캬오오~" 이래야하는데

"캬아아아아아오오오오오오~" 이러더랍니다 -_-;;



그래도 생초보때니까 할만하다 싶어서 계속하던중,

태란이 쳐들어왔답니다(컴퓨터와 싱글플레이중...)

탱크의 시즈모드소리가

"지이이이이잉~" 들리더니

"쿠우웅~" 하고 대포소리가 들리는데,

유닛이 안죽더랍니다.

"어??머지??" 하던 찰라에 1~2초후에 쾍~ 하고 죽더라네요.





그렇게 참고참고 하다가,

4드론에(나중에 배웠음) 러쉬하러가서 배럭스를 깨부수는 저글링을

보다가 졸면서 결국 스타는 지웠다는 ........





근데 저정도면 사양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