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단체 사진의 비밀

"어떻게 아무도 모를 수가 있죠?"



MBC게임이 지난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태국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온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일이 한 가지 있다. 마지막 날 단체사신에서 이재호 홀로 빠졌다는 사실이다.



이재호는 데뷔 초부처 '하이파이브 무시사건(?)' 등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투명인간'이라는 다소 반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 홈페이지에 자신의 경기 VOD만 올라오지 않은 황당한 일을 겪기도 했다. 사진만 올라오면 팬들이 '이재호는 어디에 있냐'며 찾기도 했다.하지만 이재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문제의 사진 촬영 장소는 해지는 언덕. 선수들이 오밀조밀 달라붙어 얼굴이 가리는 일이 생길까 봐 사진기자가 "재호 안 가리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재호는 없었다. 일몰을 구경하고 먼저 버스로 돌아가버린 것. 16명의 선수 중 이재호 혼자만 없었다. 이재호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당하다 MBC게임 코칭스태프도 당황했다."딴 사람은 몰라도 재호는 꼭 있어야 하는데.."하며 발을 동동 굴렀지만 멀리 떨어진 버스까지 다녀올 수 없는 일. 그대로 이재호 없이 마지막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 아무도 단체 사진에서 이재호가 빠졌다는 사실을 알지 몰랐다. 일이줄일 넘도록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자 이재호 본인이 조금은 실망(?)했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출처 esforce - 엠히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