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라곤 삼겹살에 곱창 밖에 먹어본 적 없는 내가
개학을 앞두고 주말알바로
스테이크전문점 서빙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열심히 교육을받고 첫손님을 받는 나
주문서를 들고 손님이 주문하신 메뉴를 열심히 적다가
"고기는 어느 정도로 익혀드릴까요?"
"미디움레어로 주세요"
"예, ML 하나"............................응?
레어? 래어? 주문을 받던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단어, Lair;
생고기와 저그의 느낌이 비슷해서 일까 ㅡㅡ;
Rare를 태연하게 L로 적어버렸다..
하지만, 손님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여줘서 내 무안함이 사라졌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