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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 15:43
[유머] 비디오방알바에피소드
 글쓴이 : 선풍기
조회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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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금은 안하지만 1년전에 비디오방 알바를 했었지요.... 저는 비디오방 가본적은 없고 일하러그때 처음가본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랑하는 남녀끼리 좀 편하게 비디오 볼수 있는데구나 좋쿠나~ 했어요...... (엄청순진했습......)   처음부터 하는일 만만치 않았습니다..... 물론 식당이런 알바보단 편했지만 서도 처음엔 적응을 못해서 방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의 냄새와 모양새를보고 여러번 토했습니다..ㅠㅠ



어쩌다 급한마음에 방 빨리치울라고 막 휴지를 손으로 집어서 치우다가 손에 묻기라도 하면 100번은 더닦았습니다...... 우웩~ 이게 다가 아닙니다..... 술드시고 비디오방 가시는분들 반성하셔야 합니다.....



최고의 에피소드를 몇개 적어볼까 합니다......







첫번째.    속옷벗어놓코간 여자손님....... 그걸 또 찾으러 오다.........



  때는 크리스마스  춥고 갈곳없는 연인들의 포근한 안식처인 비디오방  손님이 너무 많아서 골이 흔들릴 지경이였습니다.... 더군다가 저는 그때 독감을 앓코 있었지만 돈독이 올라서 쉬지도 못하고 열이 39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가운데서도 열심히 일했죠.....  좀 여유가 생겨서 겨우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계단에서 달그락 달그락 하는소리가 들리더니 남자목소리로 가지말아랴 여자는 가야한다는 소리가 부산하게 들리고 있었죠..... 그래서 저는 밑에층에 술집이니까 술더먹고 가라는건줄알고 넘겼습니다 ..... 이윽고 가계문이 열리고.... 눈이 반쯤 풀리신 표정으로 아까 들었왔던 분이더군요.....



대뜸 저한테 하는 첫마디가......



" 저 여기 두고간 물건 있어요~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을 싹치웠는데 두고가신 물건 못봤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여자분이 무조건 있다면서 돌려달라더군요.....;; 마침 그방이 비워있어서 들어가봤더니 의자 밑에 그여자분 중요한 가리개가 들어있더군요.....;;



다시찾으러온 그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두번째......  술취한 여자손님 쇼파두개의 틈을벌려놓코 거기가 화장실인줄 착각하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당한저는 게다가 치운저는 더 놀랍습니다..... 방에 들어가서도 아니였습니다  카운터 옆에 기다리고 있는 쇼파에서 그렇게 일을 벌리시더군요..... 술에힘은 무서운겁니다  술의힘을비러 이런객기를 부리는것은 더욱 무서운 겁니다.......







세번째.....  정말이지 합법을 사랑하시는 사장님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신분증검사 철저히하다.....



딱봐도 고삐리입니다  눈치 열라 줬습니다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막 방에 들어가려는데 신분증 까라 했습니다  한명만 까고 나머지는 없다고 우겼습니다.... 한명가지곤 안된다며 담에 오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누나는 몇살인데요? "  대뜸이럽니다..... 어이없습니다..... 이나라를 짊어져야할 꽃나무들이기때문에 나는 너희들을 사랑하노라 하는마음으로 보냈습니다..... 안갈라고 우겨댑니다 그래도 사랑하노라 하며 보냈습니다.......







네번째......  투명해야할창이 갑자기 불투명해지다.......



방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창하나가 유난히 눈에 띱니다 이창 왜이러지? 하면서 어쨌든 손님들이 들어가있는방에는 절대로 터치안하는게 우리가계 신조였기때문에 그냥 왔습니다..... 알고보니 그손님들 들어올때 검은도화지와 테이프를 사가지고와서 붙여놓코 나갈때 띠어가지고 갔습니다..... 상줘야 합니다.......







다섯번째...... 방에 들어가신 남자와여자분 방안에서 K-1 격투기 벌이다.....



정말 놀랍습니다  일을 한달쯤 해갔을무렵  비디오방은 남녀끼리 사랑에 못이겨 오는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카운터에 앉아서 오랫만에 찾아온 여유가 기뻐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한숨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방에서 쿵쾅쿵쾅 소리가 납니다..... 사랑하고 계시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아니였습니다 사람살려소리까지 나오니까 심각하다 느꼈습니다  남자와여자 맹렬하게 치고 받습니다.... 너무무서웠습니다 결국은 밑에층 오빠불려다가 말려서 보냈습니다......







여섯번째...... 계단에서 노상방뇨하는 군인 때려눕히다.......



꼭 방에서만 사건이 나는건 아니죠  우리가계 올라오는 계단에 씨씨티브이가 있습니다 밑에층에 술집도 있고 하도 험악한곳이라서 해놨습니다 범죄예방차원이라해서...... 저는 몬가 움직이는것을 보았죠.... 한남자분이 한손으로는 전화를 받고 한손으로는 돈을 세고 계십니다.... 아 저사람 기인열전이구나 했습니다 한손으로 돈을세는거 치고 너무 잘세고 계십니다.... 이상해서 나가봤더니 돈세고있는게 아니라 쉬야를 세고 계십니다.... 열받아서 밑에층 오빠들 다 불러다가 '저넘잡아라' 마구 외쳤지요...... 그놈 잡혔습니다.... 저는 남자들끼리 얘기하는것이 낮겠다 싶어서 빠졌습니다 그랬더니 그노상방뇨 아저씨 가 그러는것이였습니다......" 저여자가 오줌싸고 나하나테 덮어씌우는거다......"  어이없습니다..... 알바가 미쳤습니까? 너무열받아서 오빠들이 보던말던 온갖욕을 다했습니다..... 그뒤로 오빠들 저만보면 90도로 인사했습니다......ㅡㅡ;;   옆에건물까지 소문났습니다  그비디오방아가씨 성깔 보통아니더라........ ㅡㅡ;;







일곱번째...... 지배인오빠 성깔파악하다.......



어떤손님이 갑자가 가계에들어와서 때리고 부수고 난동부립니다 지배인오빠 처음엔 좋은말로 타이릅니다  그러다가 그 난동꾼손님 갑자기 지배인오빠를 한대 치더군요 그랬더니 갑자기 케이원레쓰링장이 되더군요 소화기가 날라다니고 쇼파가 날라다니고....... 무서워서 카운터 밑으로 언능 숨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지배인오빠한테 90도로 인사했습니다........







이쯤되네요...... 술이 정말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거 같아요  님들도 술취하면 자신이 어떤줄 냉정히 판단해보세요   혹시 저기에 속해있는사람들은 반성하셔야 해요   아름다워보이기만하던 연인들도 술때문에 저렇게 추악하게 보인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네이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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