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형:하늘아래 사람이없구나.







유비:내 아래엔 기재들이 많소이다. 선사에 말씀을 틀린듯하구려







예형:기재들이 도채체 누구란 말입니까?







유비:제갈량은 강자아와 장자방에 묘수를 꾀뚫었고 법정은 날개같은 모사이며 마량,마속은 참군







으로서 능하고 손건,등지는 외교에 밝소 관우와 장비는 가희 만인지적하고 마대는 기마술에 능하고 마초는 강땅사람을들 잘부리고 조운과 위연은 선봉장으로 뛰어나고



황충 엄안등은 마원,염파,조충국에 견줄만하고 주창은 물길에 밝고 향총은 수성에 능한데다가,이회는 말재주로 따를 사람이 없고,이엄은 용맹과 지모를 아울러 갖추었으며,내 양아들 유봉 또한 용맹한 장수요.



이래도 사람이 없다 하겠소?





예형:그들은 그럴만한 인물이 못됩니다. 제갈량,마속,마량은 초야에서 농사난 짓게하고 법정은 머리를 깍고 절간에 들어갈만하고



손건은 책이나 읽게 하고 등지는 등이나 밝히며, 관우는 머리가 홍당무같으니 당근 농사나 지으면 되고 장비는 돼지우리 지킴이외에는 답이 없으며 마대는 경마나 하게하고 마초는 말먹이나 주게하며



향총은 문이나 여닫게 하고 주창은 수영이나 시키고 황충,엄안등은 실버타운에서 10원빵 장기나 두게하며



조운은 애나 보고 위연은 뚜쟁이에 이회는 오랑캐에게 굽실거려 예물이나 바치게 할 사람이지요. 이엄같은 촌뜨기는 말할 가치도 없으며 ,유봉은 줏대가 없으니 아녀자의 마음을 품은 사람이라 부르면 될 것입니다.



나머지는 옷걸이나 술독이라 부르면 좋겠습니다.



유비: 내 그대의 뜻을 잘 알겠소







유비는 인의예지에 얽매어 예형을 손권에게로 보냈고 예형은 거기에서 죽는다.



출처 : 디시 삼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