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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3 03:45
'치매 의심' 80대, 홀로 집 보다 수차례 성폭력 피해
 글쓴이 : 민희철
조회 : 117  
치매 등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의 집에 수차례 침입해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경제 상황이 열악한 재외동포로, 아들이 일하러 간 사이 홀로 집에 있어야 했다. '복지 사각지대' 속 또 다른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홀로 있던 치매의심 여성 상습 성폭행…경찰, 구속영장 신청

30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일 50대 남성 A씨를 유사강간,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적장애인인 A씨는 지난달 27일 금천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 두 차례 침입해 80대 여성을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결과, A씨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이 집 근처 CC(폐쇄회로)TV를 확인해 보니, 범행 전 일주일 동안 A씨는 수차례 피해 여성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 기간 범행 여부는 CCTV 영상 보존 기간 만료 등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가 혼자 있을 때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횟수가 여러 차례인 점 등에 미뤄 범행이 의도적이라고 보고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7일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초반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이후 "1~2차례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돼, 경찰은 피해 관련 진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검찰에 피해자 생계비 지원을 신청했다.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는 피해자를 센터에 등록하고 치매 선별검사를 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독]'치매 의심' 80대, 홀로 집 보다 수차례 성폭력 피해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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