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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되돌아봤다. 타율 1할대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풀카운트는 22일(한국시간) 쓰쓰고와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이 인터뷰에서 쓰쓰고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쓰쓰고는 지난 10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었다. 968경기에서 타율 0.285 205홈런 613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타율 0.320(25타수 8안타) 3홈런을 기록하며 B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2020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쓰쓰고는 탬파베이와 2년 1200만달러에 계약,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데뷔 시즌을 힘들기만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으로 일시 귀국해 훈련에 나섰고, 우여곡절 끝에 시즌을 시작했다. 51경기 타율 0.197(157타수 31안타)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쓰쓰고는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 도망칠 생각은 없다. 그래도 만족한다"면서 "메이저리그 투수의 공이 빠르고 변화구 공략도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98마일(158km) 공도 안타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비록 자신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월드시리즈 경험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에 나와 타율 0.125에 그쳤다. 쓰쓰고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조바심은 없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얻는 것은 많았다. 그 시기까지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 큰 무대까지 갈 수 있었다. 정말 큰 일을 경험했다"고 만족해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8&aid=000291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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