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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5 10:18
英언론 "제2의 손흥민, 토트넘 돈을 아껴줄 ENG U-18 대표 베넷"
 글쓴이 : 민희철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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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차기 손흥민'으로 잉글랜드 신성 닐 베넷(19)을 꼽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제2의 손흥민, 로즈의 계승자, 새로운 요렌테 등 다음 이적 시장에서 다니엘 레비(58) 토트넘 회장의 비용을 아껴줄 토트넘 기대주들"을 포지션별로 살펴봤다.

현재 손흥민이 뛰고 있는 왼쪽 날개 자리에는 닐 베넷이 이름을 올렸다. 베넷은 잉글랜드 18세 이하(U-18) 대표팀 출신으로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다.

풋볼 런던은 "과거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최근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면서 "지난해 12월 18세 이하 리그 개막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U-18 프리미어 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6골(3도움)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골을 넣었으며, 모든 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베넷은 빠른 스피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매체는 "스피디한 잉글랜드 18세 이하 대표팀의 베넷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면서 "그는 양쪽 측면은 물론, 필요하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넷은 손흥민과 묘한 인연이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4월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공식 개장했다. 손흥민은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이보다 앞선 3월 손흥민보다 더 빨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골 맛을 본 이가 있었다. 바로 베넷이다. 그는 구장 안정성을 시험하기 위한 테스트 경기에서 전반 11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비공식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1호골의 주인공이 된 것. 당시 약 3만여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풋볼 런던은 "그는 스피드와 페인팅, 그리고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골을 터트리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베넷이 잠재력을 터트린다면 제2의 손흥민이 될 것(the next Son Heung-min)"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손흥민이 2019년 4월 4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1호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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