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팬, '화이트삭스 챔피언 아니다'



메이저리그팬들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28일(한국시간) ESPN에서 진행중인 "화이트삭스를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Can the White Sox repeat as World Series champions?)(해석 : 삭스가 월드시리즈를 다시 우승할수 있을까?)를 묻는 설문에 무려 75%가 '아니다(No)'라고 응답했다. 설문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64,657명이 참가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시카고가 위치해 있는 일리노이주에서 유일하게'예(Yes)'가 50%를 넘기고 있고, 나머지 모든 주에서는 '아니다'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일리노이주 팬조차도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54%에 불과한 실정.



친정에서도 인정하는 비율이 낮은 이유는 야구팬들이 양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컵스까지 포함해 2개 구단이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컵스팬들과 화이트삭스 팬들은 앙숙으로 여기고 있고 감정의 골이 깊어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관계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위치하고 있는 텍사스 주에서는 80%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리그챔피언십시리즈서 화이트삭스와 대결한 LA 에인절스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78%가 '아니다'라는 뜻을 내비췄다.



화이트삭스와 디비전시리즈서 맞붙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위치해 있는 메사추세츠 주에서는 84%가 '아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정규시즌 막바지에 화이트삭스를 맹추격했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위치해 있는 오하이오 주에서는 80%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이외의 지역 팬들은 74%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화이트삭스가 야구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심판의 오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삭스는 에인절스와의 ALCS서부터 오심으로 여러차례 덕(?)을 봤다. ALCS 2차전서 A.J.피어진스키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판정과 4차전서 1루 견제에 걸린 스콧 포세드닉의 세이프 판정, 피어진스키의 스티브 핀리 타격 방해를 간과한 것 등 수차례 오심은 중요한 순간에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팬들의 야유와 원성을 받았었다.



오심은 월드시리즈까지 계속됐다. 화이트삭스는 2차전서도 심판이 저메인 다이의 방망이에 맞은 공을 몸에 맞는 공으로 선언하는 행운(?)을 얻은 바 있다. 이 판정은 MLB 사무국이 오심으로 시인한 바 있다.





















참 기자 한심하군요.-_- 이러고도 기자라고 불리우는지.. 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