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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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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회 :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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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순간'이 여행지에서 마주한 당신을 기록한다면, '여행의 순간'은 여행지에서 경험한 순간에 대해 기록합니다. 부디 이 글이 당신의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제의 기억보다는 오늘의 기억이 생생하기를 바랍니다. [생생-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생기가 있다, 맑고 산뜻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괜히 거창하게 말하고 싶었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시라는 말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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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blanca! 이름하여! 까사블랑카! 이 곳도 타파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저는 지나가던 길에 커피 한잔 때리고 싶어서 들어간 곳입니다! 많은 카페 중에서 이 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세비야 대성당 바로 앞이라서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안쪽에도 분위기 좋은 자리들이 많았지만 테라스를 선택했구요, 테라스에서 대성당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 때리니 너무 행복하더군요ㅠㅠ 이 날은 주변에서 결혼식?이 있었는지 원래 분위기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양복과 드레스를 차려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 분위기 하는 까사블랑카 리뷰 시작합니다.~
까사블랑카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이베리코 돼지'가 탐났지만.. 에스프레소와 맥주 치즈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못참고 시킨 치즈케이크가 신의한수였습니다.
포슬포슬한 치즈빵과 부드러운 치즈 소스, 그리고 데코 초콜릿까지 기존의 아는 꾸덕꾸덕한 치즈케이크는 아니었지만 포슬포슬한 느낌의 치즈빵이 입에서 사르르 녹고, 그와 어울리는 치즈 소스는 느끼함 보다는 담백함이 앞섰습니다. 데코용으로 나온 초콜릿은 상상 이상으로 달달해서 이 치즈케이크 하나로 하루 당충전은 다 한 느낌이었습니다. (츄릅)
뭘 보고 저리 놀랐는지ㅎㅎㅎ너무 귀여운 아기가 헐레벌떡 뛰어나오길래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찍어버렸네요ㅠㅠ
까사블랑카에는 이렇게 양복을 입은 멋쟁이 분들이 많았습니다. 뭘보는지 괜시리 궁금하고,, 같이 보고싶구,, 그런 느낌적인 늑힘입니다..ㅎㅎㅎ헿
흔한 카페뷰. 마차 코스 중 하나인 듯한 이 곳은 무려 카페 의자에 '앉아서' 본 풍경 입니다. 바로 옆에서 말이 지나가니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카페에서 보인다는 그 세비야 대성당과 풍경들! 이 날의 날씨와 분위기를 보여주는 듯한 사진들입니다. 유럽의 푸른 하늘이 그리운 날은 이 사진을 보면서 위로받는답니다~.~
세비야의 가장 중심가에 위치한 대성당과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까사블랑카 카페 였습니다! 다시 간다면 꼭 이베리코 돼지를..!ㅎㅎㅎ시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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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세비야 이사벨 다리와 함께 피크닉 장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오늘도 생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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