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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 13:23
[유머] [기사]이동국병장의정경호이병길들이기(?)
 글쓴이 : 강선풍기
조회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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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파일] 이병 정경호 신문지 소총들고 ‘충성’

[국민일보 2005-01-11 18:56:00]







“정경호 선수,괜찮으면 잠깐 인터뷰 좀 하죠.”



“예! 이병! 정경호! 괜찮습니다!”



“기자에게까지 그런 식으로 (소리 지르며) 말할 필요는 없어요.”



“아닙니다!”



신문지 소총을 들고 야간 경계근무를 한 태극전사. 미국 전지훈련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정경호(25·광주 상무)가 LA에서 진땀나는 군대생활을 하고 있다. 11일(한국 시간) 훈련을 끝내고 버스에서 내린 그는 가장 빨리 호텔로 달려들어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하늘 같은 고참 이동국(26·광주) 병장을 잘 모시기 위해서였다.



프로축구 울산에서 뛰던 그는 지난해 11월 18일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병영생활 2개월도 안 된 신병. 이 때문에 대표팀 전지훈련에서도 군기가 바짝 든 신병다운 모습이다. 이등병 정경호를 다잡고 있는 주인공은 3월 26일 전역을 앞둔 말년 고참 이동국 병장.



이동국은 “아직은 신병 교육기간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이병이 하달 받은 지시 사항중 하나는 훈련 후 본프레레 감독에게 “충성” 구호와 함께 거수 경례하기. 정 이병은 이날도 오전·오후 훈련 두 차례 본프레레 감독에게 거수 경례를 했다. 사정을 알면서도 본프레레 감독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경렬(27·울산)과 한 방을 쓰고 있는 정 이병은 이 병장으로부터 일조·일석 점호를 받는다. 점호 때 보고하는 내용도 군 내무반과 다를 바 없다.



일석점호 땐 “일석점호 인원보고,총원 1명,현재원 1명,사고 없음. 점호 준비 끝”이라고 외치면 이 병장의 “쉬어” 명령과 함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는 짧은 훈시가 이어진다.



“예,알겠습니다. 편히 주무십시오”라는 대답과 함께 비로소 정 이병은 힘겨운 병영생활의 하루를 마감한다. 미국행 비행기에서는 신문지를 말아 소총 대용으로 쥐고 불침번까지 섰으니 신병교육의 강도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이 병장의 군기 잡기를 못마땅하다며 웃음과 함께 손가락질해 또 다른 이야기거리를 제공한 선수는 얼마전 전역한 김상식(29·성남). 그가 기억하는 신병 이동국은 지금의 정 이병처럼 군기가 든 졸병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이래저래 LA 전훈캠프는 웃음꽃이 피고 있다.



LA=조상운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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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 말년 귀하신 몸으로 직접 이등병을 교육시키는 저.. 센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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