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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30 07:14
[유머] [실화]여름이다가옵니다.
 글쓴이 : 약선풍기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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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도 실화입니다.



고등학교 때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자살을 시도한 나의 사촌 이야기입니다.



중학교까지는 주변 거친 녀석들의 놀림감이 되었던 아이가

각성(?) 비슷한 것을 하더니 중3무렵부터 비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고등학교 때부터 깡패생활을 하였습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집을 나가는 횟수가 늘어갈 때 즈음

더 이상 삶에 의미를 느끼지 못했던 사촌은

동생에게 동네 모든 약국을 돌며 수면제를 최대한 사오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모아온 수면제를 모두 먹고 잠에 듭니다.









"쩡!!!!!!!!!!!!!!!"

잠을 자던 사촌은 해머로 정을 치는 날카로운 금속성을 듣고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웬 개들이 엄청나게 짖더랍니다.

온 세상이 돌아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있던 즈음

살기를 느낀 사촌은 조심히 눈을 창가 쪽으로 향합니다.







"헉!!"

순간 눈을 돌린 사촌.. 그 곳에는 검은 삿갓을 쓴 저승사자가 앉아 있었더랍니다.

너무 놀라고 두려워 덜덜 떨던 사촌은 일어나기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더랍니다.

최대한 용기를 내어 천천히 눈을 창가 쪽으로 향하고.. 다행히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눈을 책장 쪽으로 돌리는 순간

그 곳에 앉아서 자신을 지켜 내려 보고 있는 저승사자...

숨이 멈춰버릴 것만 같았답니다.

도저히 더 볼 수 없어 눈을 감아버렸는데





그 때







누군가가 자신의 이불을 잡아끄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간 자신이 그 이불을 빼앗기는 순간 나는 죽는다 생각이 들더랍니다.

사력을 다해 이불을 붙잡고 있던 사촌은 소리를 질러댑니다.

"아빠... 아빠..."

실재 소리는 모기소리보다 작았답니다.



뭔가 낌새를 느낀 사촌의 동생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형을 발견하고 아버지를 부릅니다.



바로 화장실로 가서 모두 토하고 응급실로 실려 갔는데요.

이상한 것은 온 몸이 무엇인가에 붙잡힌 것처럼 긁히고 멍이 들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p.s

사촌은 살아있구요.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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