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교수는 이어 '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다' 면서 '비교적 간단한 실험연구였고, 실제 학생은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등을 수행했다' 고 덧붙였다.
그 결과를 과학경진대회에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이후 EMBC에 포스터 발표까지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씨는 또 같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Preliminary study for the estimation of cardiopulmonary fitness in non-laboratory setting)' 에 제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발표된 논문들에 김씨와 함께 공동저자로 등재된 인물들은 모두 서울대 의공학과 소속으로, 고교생 연구자는 김씨가 유일했다.
다만 포스터 제출 당시 김씨의 소속이, 미국의 사립 고등학교가 아닌 서울대학교 대학원으로 잘못기재된 데 대해서는 '착오가 있었다' 고 해명했다.
윤 교수는 나경원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 고 만 답했다.
윤형진 교수와 나경원 의원은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