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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5 23:39
[유머] 유학생이야기쩝쩝(퍼옴)
 글쓴이 : 선풍기
조회 : 1  
   https://www.8newsnow.com/?s=%EA%B5%B0%EC%9E%90%EC%98%A4%ED%94%BC%E2%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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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모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퍼온 글입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입장이라 엄청 웃기면서도

비슷한 시츄에이션이 생각나서 슬퍼지기도 한다는..ㅜㅡ

PGR에도 유학중이시거나 이민오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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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유학을 갔다...



영어를 뛰어나게 잘한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며... 외모도 쬐끔 딸렷으므로^^;;



심히 걱정을 하고 떠날수 밖에 없엇다.....



수업이 있던 첫날.....



그것도 제일 자신없던... 대수학시간이었다...... ㅠㅠ



뿔테안경에 최대한 단정하게



(그러나.. 이게 요즘은 찌질이라 불리더군...-.-)



하여튼 글케 하고 앉았다.... 학기 첫날부터 수업을 들은게 아니라서..



역시나 모험심 강한 깜둥이들이 나에게 접근했다.....



오자마자 어깨동무를 하고 주인공의식을 철저히 하면서



"Hey~~~ Where are you from?"



그야말로 랩에서만 듣던 그런 억양으로 -.- 물어봤다... 난 우물쭈물 거리며 Korea라 대답했고...



그다음날부터 그들은 나에게 아는척을 했다..........................



그러나... 그들은... 무슨 은어?? 뭐 그런게 있었다....



내 앞만 지나가면 쩝쩝 거리는 것이었다....



너무 궁금해서 워크맨(그때는 최신이었다 ㅠㅠ)에 녹음까지하여 들어봤으나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때이후 나는 쩝쩝을 알아듣기 위해 무진장 노력했다...



내가 뭐 잘못했나, 자기성찰을(?) 해보기도 하고.... 영어쫌 한다는 놈한테도 물어보고그랬다..



그래도 난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덧 한학기가 지나 방학을 맞이했고, 난 한국에 귀국했다...



집에서 쉬다가 우연히 이근철이 진행하는 영어 프로그램을 봤고...



일상영어를 가르쳐주고있었다...



가족들앞에서 한껏 무게를 잡으며



"쳇.. 이근철 쫌 하는줄 알앗더니 강세가 그게 아니잖아" 라며 거들먹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근철도 역시 쩝쩝 거리는 것이었다!!!!!!!!!!



나는 무엇인가 희망의 빛이 보였고 침을 삼켰다....



쩝쩝의 정체를 안 순간...... 난 미국으로 돌아가기 싫었다 ㅠㅠ



그것은 바로...................................











































































































































What's up?              



What's up?          



What's up?          



What'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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