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린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네덜란드 선수들은 이적해야 한다 " .
루드 반 니스텔로이(33, 레알 마드리드)가 팀 내 네덜란드 출신 동료들에게 이적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네덜란드 출신인 아르옌 로벤, 클라스 얀 훈텔라르, 하파엘 반 더 바르트, 웨슬리 스네이더, 로이스톤 드렌테는 2008~2009시즌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지 못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신임 회장의 방출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상황.
이들은 현재 맨유, 맨시티, 리버풀, 첼시, AC 밀란, 유벤투스 등 빅클럽으로의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이에 반 니스텔로이는 19일(한국시간) NOS 라디오와 인터뷰서 " 빅 클럽으로부터 제의가 온다면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그들은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베스트 11에 포함 되어야 한다 " 며 팀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필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반 니스텔로이 역시 이적료 125만 파운드(약 25억 원),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에 토튼햄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황.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반 니스텔로이는 "
나는 팀 내 여타 네덜란드 선수들과 경우가 다르다. 나는 부상을 당했고 팀이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다만 팀에 남고 싶을 뿐 " 이라며 정작 본인은 팀에 남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PSV 아인트호벤서 맨유로 적을 옮긴 반 니스텔로이는 다섯 시즌 동안 150골(219경기)을 터트려 3차례 득점왕에 오르면서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2006년 레알 마드리드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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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이와타 팀을 약올리는 이근호
http://sports.media.daum.net/nms/world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72&type=c&newsid=1366492&cp=yonhap
미소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