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 선수는 예전 GO시절부터 말끝을 흐리는 어투가 특징이었습니다.
불현듯 생각나 추억의 전상욱 어록을 올립니다.
원래는 다 아시듯이 업+비읍+어 입니다만,
없어로 수정하였습니다.
전상욱 어록
(영등포에서 양재동까지 3시간동안 자전거를 탔다는말에)
강도경 : 탈만했어요??
전상욱 : 네... 새벽이라서 시원하고 좋았어
강도경 : 다시 한번 탈 의향이 있어요?
전상욱 : 네, 자전거만 있으면...
근데 잃어버렸어, 누가 훔쳐갔어
정성한 : 훔쳐간 사람한테 한마디 하세요
강도경 : 공개수배합니다 하세요
전상욱 : 근데 그게.. 탈만큼 탄 자전거라서.. 필요없어
정성한 : 어느 선수를 제일 좋아해요? 닮고싶은 사람
염선희 : 옆에 테란유저분(서지훈) 한 분 계신데요...
전상욱 : 어........
강도경 : 말씀 안하셔도 되요, 괜찮아요
전상욱 : 어.... 네, 말씀 안할께요
정성한 : 전선수는 음식 어때요? 가려먹어요? 골고루 다 먹어요?
전상욱 : 음.... 맛 없는건 안먹구요
강도경 : 어떤게 맛이 없어요?
전상욱 : 그냥 머.. 대중적으로 맛 없다 그러는거는 제 입맛에도 안맞아요
정성한 : 스파게티 이런거 좋아해요?
전상욱 : 잘 하는 스파게티는 맛있고 못하는 스파게티는 맛없어요
정성한 : 은퇴를 생각한 적 혹시 있어요?
전상욱 : 네, 은퇴도 생각한 적 있어요.
정성한 : 있죠? 분명히 있을꺼야. 생각이 깊어서 충분히 생각하고도 남어
몇년! 몇년 진짜 열심히 하고 그만둔다
전상욱 : 어......(심각하게)
이번 듀얼 떨어지면 머, 은퇴할수도 있는거죠
(데뷔한지 석달된 선수, 심각하게 은퇴를 고려하다)
정성한 : 여자친구 있나요??
전상욱 : 없어
(에버2004 조지명식)
전용준 : 킹덤언더파이어 큰 무대에 섰던것들이 계속 도움이 되지 않나요? 어떤가요?
전상욱 : 네, 도움 됐어
김도형 : 전상욱선수, 제일 마지막에 조에 편성이 됐는데 원래 찍고 싶었던 선수가 있었나요?
전상욱 : 아니, 없었어
전용준 : 가장 고비가되는 선수라던가 가장 고비가 되는 면이 있다면 좀 짚어주시겠습니까?
전상욱 : 16강이 고비일꺼 같은데요
전용준 : 일단 8강만 가면!!!
전상욱 : 8강 가면 또 8강이 고비일꺼 같은데요
엄재경 : 아~~~~~~~~예~~~~~~~~
(아이옵스 조지명식)
전용준 : 마음에 담고 온 선수가 있었습니까?
전상욱 : 어......없~~~~~~죠?
전용준 : 네~
엄재경 : 없죠!
전용준 : 없죠!
엄재경 : 없죠!
전용준 : 없죠! 없었군요?
(에버2005 조지명식)
전상욱 : 그래도 신인선수가 더 저한테 편할것 같아서 신인선수를 뽑았~~~~~(눈치보며)~~~습니다~
전용준 :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