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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8 11:45
“산토스의 힘? 어림없다” VS “난 존 존스를 꺾을 사나이”…챔피언 벨트 두고 ‘설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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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의 힘? 어림없다” VS “난 존 존스를 꺾을 사나이”…챔피언 벨트 두고 ‘설전’

기사입력 2019.07.07. 오전 08:59 최종수정 2019.07.07. 오전 08:59 기사원문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UFC 239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존 존스와 티아고 산토스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둘 다 본인의 승리를 자신하면서 설전을 벌이는 것. 라이트헤비급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존스와 4연승 상승세인 산토스의 대결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UFC 239는 오는 7일 일요일 아침 7시 1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미국 현지 해설과 국내 중계를 시청자가 선택해서 즐길 수 있으며, 가장 빠른 다시 보기 영상도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이 좌우되기에 중요도가 높지만, 존스는 걱정 없다. 오히려 “산토스의 힘으론 어림없다”며 적을 도발했다. 이어 존스는 “산토스의 펀치를 피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나랑 붙었던 UFC 선수 중 강한 펀치를 날린 상대는 없었다. 아마 일요일 경기도 별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챔피언다운 자신감을 보여줬다.

산토스 또한 비슷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그는 U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난 존 존스를 꺾을 사나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난 챔피언 벨트를 브라질로 가져갈 것이다. 이 벨트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망도 드러냈다.

존스와 산토스의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메인 이벤트인 아만다 누네스와 홀리 홈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또한 흥미롭다. 많은 사람이 여성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누네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홈도 영리하고, 화끈한 경기력을 뽐내는 파이터기 때문에 경기 예측이 마냥 쉽진 않다.
 jcan1231@maekyung.com


존 존스 "UFC 최고, 내가 아닌 앤더슨 실바"

기사입력 2019.07.07. 오전 05:00 최종수정 2019.07.07. 오전 05:00 기사원문
     
▲ 존 존스와 티아고 산토스. UFC 239 하이라이트는 SPOTV NOW 홈페이지(www.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26번 싸워 딱 한 번 졌다. 유일한 패배는 반칙패. 최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경기 기록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이 패배마저 지워질 상황이다.

존스는 오랫동안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랭킹은 2위.

그러나 스스로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6일 UFC 239 미디어데이에서 무엇이 그를 위대한 파이터로 만들었느냐는 물음에 존스는 "난 최고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니다. 내가 증명해야 할 게 많다. 옳은 일을 하고 계속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면 그땐 그렇게 불려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존스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 종합격투기 선수는 누구일까.

존스는 "앤더슨 실바"라며 "내 생애 그는 최고의 파이터"라고 대답했다.

실바는 2006년 10월부터 2013년 7월까지 UFC 미들급 챔피언이었다. UFC 역사상 최장 기간 타이틀 방어 기록을 갖고 있다. 댄 헨더슨, 비토 펠포트, 리치 프랭클린 등을 물리쳤다.

존스는 챔피언으로 있는 동안 다니엘 코미어,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을 상대로 9차례 타이틀을 지켰다.

7일 UFC 239 메인이벤트에서 티아고 산토스의 도전을 꺾으면 실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MMA 정키 독자들을 비롯한 기자 15명 가운데 14명이 존스를 승자로 예측했다. 전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의 예상도 같다.

UFC 239 코메인이벤트에선 여성 통합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걸고 주먹을 섞는다.

전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의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을 비롯해 벤 아스크렌과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대결도 이 대회에서 펼쳐진다.

UFC 239는 7일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볼 수 있다. 언더 카드는 아침 7시 15분부터, 메인 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 SPOTV NEWS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정오의 UFC] "존스, 은가누와 붙으면 KO패"…UFC 해설 비스핑 예상

기사입력 2019.07.05. 오후 12:33 최종수정 2019.07.05. 오후 12: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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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비스핑은 프란시스 은가누가 존 존스를 KO로 눕힐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라이트급 잔치

에드손 바라보자와 폴 펠더의 라이트급 재대결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 일자는 9월 8일, 장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다. 둘은 2015년 7월 맞붙었고, 바르보자가 3-0으로 판정승한 바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UFC 242는 여러 라이트급 매치업이 예정돼 있다. 이슬람 마카체프와 다비 하모스, 마이르벡 타이스모프와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가 경기한다. (MMA정키 보도)

애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는 '엘쿠쿠이' 토니 퍼거슨과 재대결을 원한다. "간절히 애원한다. 8월 아니면, 늦어도 9월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로니는 지난달 9일 UFC 238에서 퍼거슨에게 TKO패 했다. 코 뼈가 골절된 상태에서 코를 푸는 바람에 오른쪽 눈에 공기가 차 퉁퉁 부었다. 다행히 안와 골절은 아니어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세로니에 따르면, UFC도 둘의 재대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과연 퍼거슨이 이 대결을 수락할까? (MMA정키 인터뷰)

4주는 너무 짧았어

저스틴 게이치는 UFC 238에서 토니 퍼거슨과 싸워 보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아 수락하지 않았다. "경기 4주 전이었다.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없어 거절했다. 놓치기 싫은 큰 기회였다. 혹시 7월 7일 UFC 239에서 붙여 줄 수 있냐고 했지만, 그럴 수 없다고 하더라. 그 자리에 도널드 세로니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게이치는 타이틀전으로 가기 위해 퍼거슨과 반드시 싸워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퍼거슨과 꼭 경기하고 싶다. 그리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싸우고 싶다. 퍼거슨을 거치든가, 상위 랭커 중 하나를 거쳐야 한다"고 예상했다. (TSN 인터뷰)

다가와

4번 추진됐고 4번 취소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의 맞대결. 하빕은 "맞다. 우리는 퍼거슨과 싸워야 한다. 난 상대를 고르지 않는다. 그런 적도 없다. 몸 상태가 좋고 연승 행진 중이다. 타이틀도 갖고 있다. 퍼거슨이 나와 대결을 원하면, 앞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대결을 요구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빕은 "상대가 더스틴 포이리에든, 토니 퍼거슨이든 크게 상관없다. 누구와도 싸울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러시아24 인터뷰)

은가누 펀치에 걸리면

UFC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프란시스 은가누는 어떤 선수든 KO로 잠재울 수 있다. 은가누에게 최악의 상성은 레슬링이 뛰어난 다니엘 코미어다. 스티페 미오치치도 은가누를 꺾었으니, 그를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은가누가 존 존스는 이길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 존스가 좋은 레슬러긴 해도, 존스와 은가누가 붙는다면 난 은가누를 택한다"고 밝혔다. "이거 하나 말하고 싶다. 은가누가 펀치를 맞히면 존스는 그대로 뻗는다. 그게 사실이지"라고 강조했다. (팟캐스트 빌리브 유 미)

난공불락

앤서니 스미스는 존 존스가 얼마나 난공불락인지 잘 안다. 지난 3월 UFC 235에서 도전했다가 0-3 판정으로 완패했다. "난 존스와 25분 동안 싸워 본 데이터가 있다. 두 번째 대결에선 존스가 달라 보일 수 있다. 그와 붙어 보지 않고선 존스를 분석하고 그에 맞춰 훈련할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면서 "누구도 존스와 첫 대결에서 그를 이기기 힘들다. 거리를 좁혀 그를 잡지 않고선 첫 대결에서 이기기 어렵다. 티아고 산토스는 누구든 잡을 수 있다. 위험하고 폭발적인 파이터다. 하지만 산토스가 존스에게 가까이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더맥라이프 인터뷰)

죄인

존 존스는 '나쁜 놈'이다. 자신도 인정한다. "난 나쁜 일로도, 좋은 일로도 많이 알려졌다. 난 좋아지려고 하는 나쁜 놈이다. 종교적으로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원죄를 안고 태어난다. 난 선해지려고 노력하며 좋은 일을 하려는 불완전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존스는 코카인 중독, 뺑소니 교통사고, 약물검사 양성반응 등 여러 사고를 일으켰다. 그러나 프로 파이터로서는 최강이라고 평가받는다. (UFC 239 미디어 데이)

경기력 비판해 줘

존 존스는 상대들이 경기력을 갖고 독설하길 바란다. "많은 상대들이 내 사생활을 갖고 공격한다. 경기를 두곤 할 말이 없어서다"고 말했다. "옥타곤 안에서 어떠한 빈틈도 보이지 않기 위해 맹훈련했다. 하지만 옥타곤 밖 생활에선 여러 실수를 저지른 게 사실이다. 장기적 관점으로 내 인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UFC닷컴 인터뷰)

▲ UFC 239 메인 카드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존 존스 vs 티아고 산토스, 아만다 누네스 vs 홀리 홈, 호르헤 마스비달 vs 벤 아스크렌, 얀 블라코비츠 vs 루크 락홀드, 디에고 산체스 vs 마이클 키에사.

올해의 KO는?

월드MMA어워즈 2019(World MMA Awards 2019)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의 파이터 다니엘 코미어 △올해의 여성 파이터 아만다 누네스 △올해의 성장 파이터 이스라엘 아데산야 △올해의 미국 외 해외 파이터 아웅 라 은상 △올해의 경기 토니 퍼거슨 vs 앤서니 페티스(UFC 229) △올해의 KO 아만다 누네스 vs 크리스 사이보그(UFC 232) △올해의 서브미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vs 브랜든 데이비스(UFC 228) △올해의 업셋 아만다 누네스 vs 크리스 사이보그(UFC 232) △올해의 코치 마이크 브라운(ATT). (월드MMA어워즈 발표)

사이보그 업적

크리스 사이보그는 자신의 업적이 여전히 빛나고 있다고 믿는다. "지난 패배 후 가장 먼저 요구한 것이 아만다 누네스와 재대결이다. 데이나 화이트에게 말했는데, 그는 리턴매치를 주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누네스도 2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 내 업적과 선수 생활은 멈추지 않고 쌓인다. 성사될 경기라면 반드시 성사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업적이 퇴색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안다. 난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패했다. 그 패배로 더 강해져 여기까지 왔다. 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사이보그는 7월 28일 UFC 240에서 펠리샤 스펜서와 대결한다. (타타메 인터뷰)

인생 학교

아만다 누네스는 UFC 여성 밴텀급과 페더급 두 체급 챔피언이다. 두 타이틀을 번갈아 가면 방어할 계획. UFC 239에선 홀리 홈을 맞아 밴텀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누네스는 "솔직히 내가 남녀 통틀어 역대 최고의 파이터다. 페더급 타이틀도 계속 지켜 낼 거다. 역사를 써 나가겠다. 지난 패배들이 내 성장에 거름이 됐다. 예전엔 무조건 상대를 깨부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지금은 아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경기에서 인생을 배운다. 한 방에 잠재우겠다는 생각으로 케이지에 오를 때마다 패배하곤 했다. 종합격투기가 날 가르친다. 학교와 같다. 여전히 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콤바테 인터뷰)

4라운드 TKO승 예상

전 UFC 파이터 출신 분석가 케니 플로리안은 "홀리 홈이 아만다 누네스를 이기기 위한 기술적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그러나 때때로 긴장한 움직임을 보일 때가 있다. 홈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끌어 갈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누네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계속 압박하면서 펀치를 맞힐 것이다. 홈 같은 아웃 파이터를 상대할 때는 거리를 끊고 들어가야 하는데, 누네스는 그렇게 할 수 있다. 홈은 맷집이 좋고 인내력이 있지만 결국 누네스가 홈을 잡아 4라운드 정도 TKO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팟캐스트 애닉앤드플로리안)

멍청이

벤 아스크렌은 호르헤 마스비달이 경기 전 멍청한 짓을 하지 않길 바란다. 괜히 폭력을 휘두르는 등 사고를 쳐 경기가 취소되는 불미스러운 일을 걱정했다. "관계자들은 내게서 저 멍청이를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우리는 싸워야 돈을 번다. 마스비달이 경기를 앞두고 바보 같은 짓을 할 기회조차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마스비달은 한 성깔 한다. 지난 3월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7에서 대런 틸에게 KO승을 거두고, 백스테이지에서 자신을 자극한 리온 에드워즈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날린 바 있다. (ESPN 인터뷰)

얼음

호르헤 마스비달은 지난 3일 호텔 로비에서 벤 아스크렌과 마주쳤다고 한다. "주변에 기자들이 없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스크렌이 걸어왔다. 내가 그의 앞에 나타나자 아스크렌은 얼어붙었다. 거리를 두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더라. 난 남자답게 내 앞으로 와서 얘기하라고 했다. 그러자 아스크렌은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했다. 겁쟁이 녀석"이라고 비꼬았다. (UFC 239 미디어 데이)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

UFC 밴텀급 2위 알저메인 스털링이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을 열어 뒀다.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어깨 수술을 받아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하고, 복귀전을 플라이급 타이틀전으로 치를 확률이 높기 때문. 스털링은 "세후도가 플라이급으로 내려가 방어전을 먼저 갖는다면, 난 100% 페트르 얀과 잠정 타이틀전을 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얀은 최근 팔꿈치 부상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스털링은 "얀은 4~5주 빠져 있는다고 하더라. 올해 말에는 대결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MMA정키 인터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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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TV NEWS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정오의 UFC] 전 챔프 케인 벨라스케즈, 8월 프로 레슬링 데뷔

기사입력 2019.07.03. 오후 12:40 최종수정 2019.07.03. 오후 02:12 기사원문
     
▲ 케인 벨라스케즈가 프로 레슬링 링에 선다. 진짜로 상대를 때리는 건 아니겠지?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당신의 스타일대로

존 존스와 두 번 싸운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티아고 산토스에게 조언했다. 코미어는 "산토스는 자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다른 파이터들과 다르게 싸워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자신의 스타일로 맞서면 된다. 다른 일은 미리 걱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다간 이도 저도 안 된다는 뜻. 산토스는 7월 7일 UFC 239에서 챔피언 존스에게 도전한다.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MMA정키 인터뷰)

저격수처럼

티아고 산토스는 "특별히 걱정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는 모든 영역에서 뛰어나다. 공격해야 할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 존스의 공격을 피하면서 내 공격을 터트릴 그 순간을 말이다. 저격수가 돼야 한다. 공격을 난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내 잠재력을 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지만 내 능력을 믿고 있다"며 "역사를 만들겠다. 내 인생을 변화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로보 인터뷰)

야망

꿈은 크게 꿀 수록 좋다? 티아고 산토스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고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여전히 미들급으로 내려가 챔피언이 되는 꿈도 꾸고 있다"고 밝혔다. (MMA정키 인터뷰)

언더독들

역시 존 존스가 압도적인 톱 독이다. 7월 3일 기준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서 존스의 평균 배당률은 -600(약 1.17배), 티아고 산토스의 평균 배당률은 +430(5.30배)이다. UFC 239 메인 카드 톱 독(괄호 안 언더독 선수)은 아만다 누네스(홀리 홈) 벤 아스크렌(호르헤 마스비달) 루크 락홀드(얀 블라코비츠) 마이클 키에사(디에고 산체스)다.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또 한 번 이변

티아고 산토스 말고도 세상을 놀라게 하려고 준비 중인 파이터가 있다. 홀리 홈의 코치 마이크 윈클존은 "홈은 (론다 로우지를 KO로 이겨) 이미 한 번 세상에 충격을 안겼다. 또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홈은 아웃 파이트 귀재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전망. 윈클존 코치는 "승리 전략을 갖고 있다. 크리스 사이보그처럼 난타전을 펼칠 순 없다. 그럴 이유가 없다. 난타전 빼고는 다른 면에서 우리가 아만다 누네스보다 전부 우위다"고 자평했다. 홈은 2015년 11월 UFC 193에서 무패의 로우지를 하이킥으로 잠재워 이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BJ펜닷컴 인터뷰)

잔존 성분?

UFC 밴텀급 유망주 션 오말리는 지난해 10월 금지 약물 성분 오스타린(ostarine) 양성반응으로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UFC 239에서 복귀할 예정이었다. 상대는 말론 베라였다. 그런데 오말리의 최근 약물검사에서 또다시 오스타린이 검출됐다. 지난가을 나왔던 성분의 일부가 아직 체내에 남아 있는 것일 수 있지만,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는 일단 오말리에게 출전 라이선스를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추가 조사를 진행해 사태 파악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는 튜리나볼 미세량이 나온 존 존스에게도 출전을 허가하지 않은 바 있다. 오말리가 추가로 약물을 쓴 것이 아니라면, 존스 때와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션 오말리 트위터)

대체 선수

말론 베라의 새 상대가 결정됐다. 이번에 UFC에 새로 들어온 노엘린 에르난데스와 붙기로 했다. 전적 10승 2패. (MMA파이팅 보도)

베일 속 기자회견

UFC가 매년 7월 첫째 주에 여는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가 시작됐다. 명예의 전당 헌액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6일 UFC 239 계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다. 누가 나오는지는 아직 베일 속.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더스틴 포이리에, 맥스 할로웨이와 프랭키 에드가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 (UFC 트위터)

뜨거운 여름

UFC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이 옥타곤에 첫 발을 디딘다. 8월 3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와 맞붙기로 했다. 박준용의 출전으로 올여름 7~8월에만 한국 파이터 6명의 경기가 확정됐다. 일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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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레슬링 데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가 프로 레슬링에 데뷔한다. 8월 4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AAA 트리플매니아에서 6인 태그매치에 나서기로 했다. AAA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프로 레슬링 단체다. 트리플매니아는 이 단체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빅 이벤트. 벨라스케즈는 지난 2월 UFC 온 ESPN 1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26초 만에 TKO패 한 뒤, 옥타곤에 오르고 있지 않다. (ESPN 보도)

얼마나 두려웠길래

팟캐스트에서 이름값이 커진 전 UFC 헤비급 파이터 브랜든 샤웁은 6월 30일 UFC 온 ESPN 3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프란시스 은가누의 펀치를 두려워하다가 패배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도스 산토스가 망설이는 것처럼 보였다. 은가누의 펀치를 맞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도스 산토스는 오버핸드훅을 휘두르다가 중심을 잃었고 은가누의 펀치를 맞아 1분11초 만에 TKO패 했다. (팟캐스트 빌로우더벨트)

포식자의 본능

UFC 해설 위원 조 로건은 브랜든 샤웁이 팟캐스트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다. 로건도 은가누의 킬러 본능을 칭찬했다. "두려운 건 은가누가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완전히 흔들고 주저앉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파운딩을 내리쳤다. 도스 산토스는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날 놔 줘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UFC와 계약 해지를 바란다. 미국반도핑기구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어 UFC 경기를 뛸 수 없지만, 미국반도핑기구 영향력 밖에 있는 러시아 등 유럽에선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뜻대로 안 되는 모양. 베우둠은 "2경기 계약이 남았다. UFC가 날 놔 주지 않는다. 내가 전 챔피언이고 아직 날 곁에 두길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UFC에서 나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난 나이가 있다"고 말했다. 베우둠은 2020년 9월 이후에나 옥타곤 출전이 가능하다. (콤바테 인터뷰)

랭킹 변화

UFC 공식 랭킹이 업데이트됐다. 헤비급은 큰 변동이 없었다.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 1위 스티페 미오치치, 2위 프란시스 은가누, 3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 순. 미들급은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간 루크 락홀드가 빠지면서 4위부터 14위까지 한 계단씩 올라갔다. 정찬성은 지난주 자리 잡은 페더급 랭킹 6위를 유지했다. (UFC 홈페이지)

뒤돌려차기의 추억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은 라이트헤비급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지만, 루크 락홀드에게 설욕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첫 경기는 다른 파이터와 붙겠지. 하지만 언젠가는 락홀드와 재대결하는 게 목표다. 미들급에 있을 땐, 오래 타이틀을 지키는 게 계획이었지만 생각대로 안 됐다. 이제 라이트헤비급이다. 난 존 존스를 깰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와이드먼의 라이트헤비급 첫 경기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MMA정키 인터뷰)

메이웨더 발차기 해 봐

SNS가 병뚜껑 열기로 뜨겁다. 여러 파이터들이 병을 쓰러뜨리지 않고 뒤돌려차기로 뚜껑을 돌려 여는 일명 '보틀 캡 챌린지(Bottle Cap Challenge)' 영상을 올리고 있다. 맥스 할로웨이가 성공하자, 너도나도 따라 한다.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도 보기 좋게 성공하고 당당하게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코너 맥그리거 역시 동참했다. 트위터에 성공 영상을 올리고 의외의 인물에게 바통을 넘겼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지명한다"고 썼다. 메이웨더가 발차기를 할까? 만약 메이웨더가 성공한다면 그만한 화제도 없을 듯.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원투 스트레이트

코너 맥그리거는 인스타그램으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난해 4월 버스 습격 당시 사진을 다시 올렸다. 첫 장은 자동차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었다. "저 당시 난 롤스로이스 3대를 굴렸지"라고 썼다. 다음 사진이 진짜 스트레이트였다. 버스를 타고 있던 하빕이 맥그리거가 난동을 피울 때 깜짝 놀라는 표정을 캡처해 올렸다.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아부다비 초대장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9월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4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여기에 코너 맥그리거가 온다면 감히 미국에서처럼 설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에서처럼 까불면) 아부다비를 떠나기 힘들 것이다. 올 생각이 있다면, 가만히 앉아서 경기나 보고 가라. 거기서는 어떠한 속임수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아부다비는 과시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올 테면 오라지. 그런데 속임수는 절대 먹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24TV 인터뷰)

▲ 코너 맥그리거의 인스타그램 원투 스트레이트. 처음 잽은 스트레이트를 위한 포석이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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