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택시기사, 여중생 욕설 오해해 납치 해프닝
[노컷뉴스 2005-12-31 17:28]
광주 북부경찰서, '욕설 오해'해 여중생 택시에 강제로 태운 택시기사 A씨 불구속 입건
50대 택시기사가 여중생들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오인, 이들을 강제로 택시에 태운 채 꾸지람을 하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월 30일 택시기사 A(55)씨를 폭력행위 등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택시기사 A씨는 12월 30일 오전 9시쯤 자신의 택시를 몰고 광주시 북구 오치동사무소 앞을 지나던 중 모 중학교 1학년 B양 등 3명이 자신에게 욕을 한다며 여러차례 때리고 택시에 강제로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택시기가 A씨가 B양들에게 갓길로 비켜줄 것을 요구하며 차량 창문을 열던중 이들이 서로에게 장난으로 말싸움을 한 것을 오인해 이같은 해프닝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CBS 김형노 기자 khn5029@cbs.co.kr
------------------------------------------------------------------------------
댓글
원래 택시기사한테 욕했는데 일부로 지들끼리 욕했다고 뻥까는거겟죠-_-
욕 안했을까? 요즘 중딩들이 어떤애들인데....나도 저런경험 있지...맘같아서는 차로 확~받아버리고 싶은데...x것들...
-------------------------------------------------------------------------------
욕도 안했다는데,
만약에 욕을 했다고 해도 아직 엄청 어린 12~13살 짜리들을
때리고 강제로 태운게 올바른 행동인가요?
댓글이 더 가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