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이 박혔던 자국 처럼..
그녀의 빈자리는 자국이 남습니다.
거울앞 빈자리는
그녀가 선물해줬던 스킨이
놓여있던 자리가 됐고
책꽂이의 빈자리는
그녀가 선물해줬던 책들이
꽃혀있던 자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전화기는 '그녀때문에' 바꾼 전화기..
'그녀때문에' 기웃거리던 골목길은
여전히 '그녀때문에' 기웃거리지 말아야할 곳...
'그녀때문에' 걷던 그 길은..
여전히 '그녀때문에' 돌아가야 하는길이 됐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의 자리는 빈자리가 되지 않고..
그사람이 있던자리로 남습니다...
ps 속 깊은 여자친구 이야기 발간 홍보 플레시입니다.. 많이들 관심가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