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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4 17:17
[유머] 오늘겪은일입니다.
 글쓴이 : 강약선풍기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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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op s2-에서 한 유저와 겜을 합니다. 맵은 로템.

저는 6시 저그 상대는 2시 테란. 저는 4드론을 합니다.

에스시브이 3기정도 남기고 저도 드론 3기. 어쨌든 러커 테크까지

가고 러커로 시간 벌면서 앞마당 후, 게임이 저에게 기웁니다. 그러자

이친구 쌍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나이를 물어보고 전화번호를 부르랍니다. 불러줬습니다.(발신번호 표시 전화기입니다 ,저희집은.  혹시 심하게 말하면 조용히 어머니 면담할려고;;;)

처음에는 나이 16살이라고 거짓말 했습니다.(왜냐하면 늘상 이런 경우 나이 많은 게

더 손해보는 듯해서입니다;;;;. 사실은 82년 개띠 25살이요-_-).

어린놈이라면서 자기는 17살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25살이라고 했습니다. 거짓말 말라고 전화할테니 전화 받으랍니다. 순간 전화가 울립니다.

나: 여보세요

그: 저..스타한 사람이애요?

나:으응, 나야.

그: 스타한 사람이냐,니가?

   정말로 25살이냐??

나:으응, 형 목소리 들으면 모르겠니?

그: 스타 다시 한 번 뜰래?

나: 그래

그: 채널 7536으로 와.

이렇게 해서 채널상의 대화가 위에 것입니다.

저렇게 채팅한 후 게임은 제가 이겼습니다. 압도적으로...

게임후 이친구가 채널에 없더군요.



/whois 그친구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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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 친구를.

솔직히..너무 귀여웠습니다 그친구.

물론 전화번호도 알고 이름도 압니다-_-;

전화해서 한겜 하자고 할 수도 있지만 살며시 친추만하고 말았습니다.

배넷에서 좋은 동생 얻었습니다.허허허허.



재미없는 제 스타생활기였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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