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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1 22:12
나홀로 3점슛 100개 돌파한 커리, MVP시즌 재연한다
 글쓴이 : 민희철
조회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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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원석연 기자] 스테픈 커리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32-134로 졌다. 

단, 패배에도 커리의 활약은 빛났다. 커리는 이날 57점 5어시스트 3점슛 11개(11/19)로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57득점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최고 득점이다. 

커리는 이날 경기로 23경기 만에 3점슛 111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NBA에는 커리를 제외하면 3점슛 110개는커녕 100개를 넘긴 선수조차 없다. 커리 다음으로 많은 3점슛을 성공한 선수는 데미안 릴라드인데, 86개로 커리와는 아득한 간격이 있다.

올 시즌 111개의 3점슛을 무려 42.5% 성공률로 넣고 있다는 것도 놀랍다. 2위 릴라드의 성공률은 38.4%이며, 3위 버디 힐드는 37.4%다. 그야말로 3점슛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82경기 기준 커리의 3점슛 개수는 396개다. 전인미답의 402개 3점슛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던 15-16시즌과 비슷한 페이스. 단,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규시즌이 72경기로 단축됐다. 72경기 기준이라면 347개 페이스다. 역시 놀라운 수치다.

한편, 커리는 올 시즌 평균 득점 또한 29.4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29.4점은 앞서 말한 만장일치 MVP시즌 기록한 30.1점 다음으로 커리의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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