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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9 19:53
업체에 집 청소 맡긴 날 새벽 "술 한잔 해요"..남자 직원의 전화
 글쓴이 : 민희철
조회 : 4  
"남자친구 있어요? 술 한 잔 해요."

업체에 집 청소를 맡긴 당일 새벽 내내 남자 직원으로부터 사적인 연락을 받은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업체 직원한테 야밤에 문자와 전화 온 거 넘어가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7세 미혼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저는 할머니 손에 컸다"며 "제가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자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와 노년을 보내러 시골집으로 가시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할머니가 살던 아파트를 저에게 양도해주신 후 3월10일 짐을 빼고 시골집으로 돌아가셨다"며 "저는 청소업체를 불러서 12일에 청소와 소독 등을 맡겼다. 아주머니 한 명과 남자 인부 2명이 와서 청소 잘하고 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이날 밤 남자 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남자 인부 한 명이 밤에 문자 보내고 전화하기 시작했다"며 "정확히 새벽 2시47분부터 5시까지였다. 전화 6번과 문자 2통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처음에는 잘못 걸린 전화인 줄 알고 끊었다. 그러나 두 번째 전화에서 남자 직원으로부터 "집 청소해 준 업체 직원인데 너무 예쁘다", "술 한 잔 하자", "어찌 그리 마음이 곱냐", "남자친구 있냐"는 등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A씨는 "이상한 소리를 해서 전화기를 껐다"며 "아침에 일어나보니 콜키퍼(놓친 전화의 발신 번호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 4통과 문자가 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전화한 직원은) 업체 사장은 아닌 것 같은데 본사 대표에게 말해야 하냐. 이 업체는 지역별로 관리하는 프랜차이즈"라며 "지역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말했더니 웃으면서 '아가씨가 예뻐서 그랬나 봐. 젊은 사람들이 그렇지. 그 친구 괜찮아. 만나 봐'라고 했다. 통화내용은 녹음해뒀다"고 밝혔다.

A씨는 "물, 음료, 간식, 점심을 사드린 뒤 고생하셨다고 아주머니와 남자 인부 2명에게 3만원씩 보내드렸다"며 "잘해주니 사람을 더 얕보는지 참… 이런 것도 고소가 되냐"고 조언을 구했다.

http://news.v.daum.net/v/20210315102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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