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웬 뜬금없는 정전? 방배동 주민들 황당‥‥'



오늘 16시 2분경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화승 OZ' 프로게임단 숙소팀의 지역 전체에 갑자기 정전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 근 지역에 거주중인 '임 모씨'는, "컴퓨터로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본체가 나가고 이어 집의 형광등이 나갔다. 그리고 동네 주민들의 반응을 파악 후 이내 정전이라는걸 깨달았다" 며 정전 당시의 황당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임씨 는 '화승 OZ' 숙소쪽에서 뭔가 타는 냄새가 나는것을 감지하여 걱정된 마음으로 숙소쪽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태연하게 임씨를 맞이한 '조정웅'(화승 OZ감독) 씨는 "별일 아니다. 음식이 타서 나는 냄새같다. 그리고 게이머의 특성상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지역 전체가 정전이 된거 같다" 라고 말하며 임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화승 OZ의 숙소 안에서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린거 같았다. 뭔가 꺼림칙하다' 라는게 임씨의 말.



한편,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소모량 기록을 맡고있는 담당자 홍씨의 말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화승 OZ 숙소에서 쓰는 전력량이 유독 많다.



보 통 일반 가정집의 경우 월 '1000 kWh ~ 1500 kWh' 사이의 전력량을 사용하는데, 화승 숙소의 경우 월 '35000 kWh ~ 50000 kWh' 의 상당한 전력 사용량을 보인다. 그리고 화승팀의 경기가 있었던 날 밤 특히 전력량이 심하게 소모된다. 전기를 다른곳에 쓰지 않으면 절대 소모될 수 없는 전력량이다." 라며 화승 OZ 숙소의 전력 사용량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현했다.



이에 담당 취재진은 화승 OZ의 숙소로 찾아 조정웅 감독과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조 감독은 '우리 돈 내고 우리가 전기를 사용하는데 당신이 무슨상관' , '당신이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 뭘 아느냐' 라는 퉁명스런 어투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국전력공사는 "지금 가장 큰 문제는 화승의 지나친 전력소모량이 왜 심각한 문제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앞으로 전력량에 변화가 없을 경우 '월 전력량 3000 kWh 정량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상황이 심각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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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차출처는 포모스 자게

(원출처는 아마도 스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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