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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빅토르 완야마(28, 몬트리올)가 자신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던 토트넘 훗스퍼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셀틱,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6-17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이적 직후 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중원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던 무사 뎀벨레의 파트너로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완야마의 활약에 만족하며 출전 기회를 자주 부여했다.
이어지는 2017-18시즌 초반 불운이 찾아왔다. 연골 손상으로 인해 8월 말부터 약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힘든 재활 끝에 복귀한 완야마는 주로 교체 출전에 그치며 힘든 시간을 예고했다.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8-19시즌을 무릎 부상으로 시작한 완야마는 이듬해 2월 까지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고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입지를 완벽히 잃었고 결국 기회를 찾아 몬트리올로 떠났다.
완야마는 자신이 기회를 더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4일 '디 애슬레틱'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을 당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실망했다. 돌아오고 난 후에도 몸 상태는 괜찮았고 훈련도 소화했다. 토트넘은 나를 믿고 출전 기회를 부여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완야마는 "포체티노와 언쟁이 아닌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바빴고 그의 조수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다시는 만나러 가지 않았다. 이것이 내가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떠났던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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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