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아리 선배님께서 출출한데 만두나 먹으러 가자 하여 분식집으로 향했습니다.
분식집에 들어서니 경향신문이 가장 먼저 눈에 띄더군요.
1면 보고 한번 씨익 웃고나서 주위를 돌아보니 CJD의 귀염둥이 막내 D가 보였습니다.
그러자 대뜸 선배님이 이러시는 겁니다.
"중고딩들은 모르겠는데 20대들은 CJD 보면 참 좋은 것 같아"
놀란 저는 되물었죠. "아니 왜요 형님?"
큼지막한 만두 하나를 우물우물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레포트 쓸 때 참 좋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