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든 짤방
메가웹엔 여중고생이 가득해
오프는 남의나라,
짤방러란 찌질한 天命(천명)인줄알면서도
하나 짤방이나 만들어 볼까.
회사에서 기대에 가득차
보내주신 월급봉투를 받아
회사 컴퓨터에서
파포에 접속해 소스감이나 찾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삼수범,베르뜨랑,사이어인,곽동훈
하나, 둘, 죄다 대세는 저멀리 사라지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합성하는 것일까?
게임계는 스폰받기도 쉽지가 않은데
짤방을 이렇게 쉽게 만드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오프를 가지 않는 나에게
메가웹은 남의 나라.
스갤에 접속해 합성거리나 조금 찾아보고,
드랍킥처럼 올 대세를 기다리는 의지의 나,
나는 오늘도 포토샵을 켜면서
펜툴과 라소 툴을 익히는 준비의 다짐
서시
짤방을 올릴 때 내 글이
둠드랍에 묻히지 않기를.
무심코 달린 병설리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합성을 하는 마음으로
모든 리플을 감사히 여겨야지.
그리고 새로 나온 소스를
찾아봐야겠다.
오늘밤에도 대기글이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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