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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5 07:04
[유머] 피시방에피소드#1
 글쓴이 : 약선풍기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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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겪은 실화이며, 때는 2003년 장소는 도곡사거리 봉준구씨가 하는 피시방입니다.

(이하 존댓말 생략하겠습니다.)



2003년 4월 어느 화창한 봄날... 마침 일도 없고 일찍일어났건만 데이트할 상대도

없이 마닥을 뒹굴거리다 나태해진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슬리퍼를 질질 끌고

동네 피시방으로 향했다..



시간은 어느덧 1시가 가까워졌고 피시방은 어느새 무서운 촏잉들이 점령을 하고있었다.

갑자기 3명의 무리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아저씨 2:2할려는데 한명이 부족한데요. 같이 하실래요?" 이러는 것이다.



여타 찌질이 촏잉들과는 달리 예의를 갖추었고 제법 어른을 어려워 할줄 아는 공손한

태도에 흐뭇한 나는 덥썩 수락했고 지는 쪽이 짜장면사주기 내기를 제의했다.



그러자 그 촏잉들은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 나는 그중에  제일 못하는 애와

같은 편이 되었다.. 나는 귓속말로 나의팀 촏잉에게 " 너 무슨 종족 할줄 알아?"

그랬더니 "플토는 좀 하는데요" 이러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럼 너 걱정하지말고

아저씨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그 투명한거 알지? 칼소리 휙휙 나는거 다크템플러"

그랬더니 그 친구가 "아 투명한거 적들한테 안들키는 그거요?" 이러는 것이다.

"그래 그거만 뽑아 알았지?" 그랬더니 그 친구 우렁차게 '예' 하며 마우스를 잡는다.



맵은 상대편에 의해 전설의 무한 김대휘씨의 아이스헌터로 정해졌고...

막상 시작해보니 상대편은 생각보다 강력하게 나를 조여왔다...

이색러쉬를 간간히 막고 있던 나는 이 러쉬만 막으면 역공으로 쉽게 승리를

가져가리라 낙관을 했고..



경기는 흘러 흘러 하이브 테크탈 정도의 시간이 되었고

몇번의 이색러쉬를 막던중 마린메딕의 스팀팩 러쉬에

입구가 뚤린 나는 다급한 목소리로 우리편 촏잉에게 "아까 아저씨가 뽑으라고 했던거

다 끌고 도와주러 와" 그랬더니 그 촏잉 왈 "뽑은거 다 보내요?"



내가 '어'라고 다급히 외치고  미니맵을 쳐다보니...

미니맵이 환해지더니 지원군의 병력이 일렬로 쭉 오는게 보이는게 아닌가..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일꾼을 돌려가며 막던중 나는 비명을 질렀다.



























옵저버 약 180개가 몰려온 것이었다..







내 스타인생 그렇게 밝은 미니맵은 처음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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