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감독, 'BK 비난한 미라벨리 경솔했다'
[폭탄뉴스.com 2005-03-22 17:32:00]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이 김병현(26)을 공개 비난한 포수 덕 미라벨리를 조심스레 나무랐다.
<보스턴헤럴드>는 22일(한국시간) 프랑코나 감독과의 인터뷰를 싣고 그가 김병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김병현이 부활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선수들은 그를 공개 비난 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제목은 '혼자 간직하고 있어라(Keep it to yourself)'였다.
‘김병현은 팀의 일원이 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포수들과 의사소통도 하지 않고 클럽하우스에서 친구도 별로 없다’는 덕 미라벨리의 발언과 관련, 프랑코나 감독은 “나는 그의 생각에 동조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난 언론을 통해 김병현에게 뭔가를 말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선수들도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미라벨리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간접적으로 주의를 줬다.
프랑코나 감독은 김병현의 부활을 여전히 바라고 올 시즌 불펜에서 한 축을 담당해 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는 김병현이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보인다면 내부적인 비난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병현이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다면 뒤에서 수근 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빅리그에서 그 정도로 타자를 솎아낼 수 있는 투수는 많지 않다”는 말로 김병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장현구 기자 cany9900@poct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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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경솔을 포x수술로 본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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