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박사님 패러디입니다. 심한 거부감을 가지신분은 읽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견도 없는쪽입니다. 다만 패러디가 너무 절묘해서..



디씨펌입니다. 역시 디씨인들의 재치란 정말...-_-







위연



" 어느날 제갈승상께서 잠깐 막사로 들라고 하시더니 편지를 한장 주시더라구요.  돌아와서 펴보니까 촛불 생성 7일째가 되는 날 와서 초가 놓여 있는 탁자를 살짝 밀어라.  



그 때는 별 의심이 없이 뭔가...  그게 그 의식에서 제 역할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날 그곳에 갔습니다.  가서 살짝 탁자를 밀었고..  그뒤는 저도 정말 잘 몰라요.  뭐가 어떻게 된건지.  



그런데 지금 조사를 받으면서 생각하니까 아마 승상께서는 생명 연장 기술이 없지 않았나.  그래서 저한테 덤태기 씌우려구.. 그렇게 된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더라구요. "











제갈량



" 그러니까 그곳은 엄격하게 통제가 되어서 허가 받은 사람이 아니면 출입을 할수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마지막날까지 초는 제대로 서 있었고 촛불도 확실히 살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촛불이 꺼졌다는 것은...  



그때 그곳에 출입 허가를 받은 사람이 강유와 위연이었는데 강유는 계속해서 저와 초를 보고 있었고 위연이 자꾸 들락거리며 제게 보고를 했었는데,  아마 촛불이 꺼진게 그것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연장군이 실수를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촛불이 한개면 어떻고 두개면 어떻습니까? 6개월만 있으면 됩니다.  다시 만들수 있습니다.  저희가 촛불 생성 생명 연장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



- 제갈량 뒤에 아무말 없이 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는 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