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GO 서지훈, '8강 신화' 지켜낼까 신한은행 스타리그 예고
13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에서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6주차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로 8강이 모두 확정될 수도 있고, 2개 조 재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서지훈, 8강은 기본이다!
GO 서지훈은 신한은행 스타리그까지 총 8번의 스타리그를 치르면서 16강을 통과하지 못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8강 진출률은 100%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이번 경기는 그 '신화'를 지켜내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 승리할 경우 재경기 없이 깔끔하게 8번째 8강 진출을 이루게 된다.
상대인 POS 박지호는 So1 스타리그에서 16강 재경기를 포함해 두 번 맞붙어 서지훈이 모두 승리했다. 역대 전적 역시 5대0으로 서지훈이 압도적인 우위다. 변수는 맵이 신815라는 점. 서지훈은 오리지널 815 맵에서 같은 프로토스인 플러스 오영종에게 완패를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서지훈이 박지호를 물리치고 '8강 진출 신화'를 이어갈 지, 박지호가 서지훈을 무너뜨리며 천적관계를 청산할 지가 주목된다.
◆임요환, 16강 3승은 결승 진출?
SK텔레콤 임요환이 16강에서 3승을 거둔 것은 한빛소프트 스타리그, 스카이 2002 스타리그, So1 스타리그 등 총 3번이다. 그 때마다 임요환은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16강에서 거둔 3승이 결승 진출의 단초가 된 셈이다.
현재 임요환은 삼성전자 송병구와 POS 박성준을 꺾고 2승을 거둔 상태다. 남은 상대는 GO 변형태로, 이 경기도 승리할 경우 또 한 번 16강에서 3승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해볼만한 것.
변형태는 이미 임요환이 한 번 꺾어본 상대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에서 '황제의 맵'인 R포인트에서 만나 완승을 거뒀다. 전장이 신 맵인 개척시대라는 것도 임요환에게 힘을 실어준다. 임요환은 신 맵에서 치러진 첫 경기에서는 대부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변형태 역시 포기할 수 없다. 이대로 패배한다면 3패 탈락이다. 3패 탈락은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조편성에서도 스타리거 3명이 포진한 조에 들어가는 등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
박지현 기자 karma@fighter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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