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프라이드 챔피언인 '얼음 주먹' 표도르 에밀리아넨코는 젓가락질을 잘 하는 것은 물론 김치를 좋아하고, 소주도 잘 마시는 애한파(愛韓派)라고 중앙일보가 17일자로 보도했다.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은 신문 인터뷰에서 "표도르의 한국 문화 사랑은 대단하다. 일정이 바쁘지만 초청에 흔쾌히 응한 것도 그 때문"이라면서 "그와 식사를 여러 차례 했는데 스스로 한식당에 가자고 해서 놀랐다. 젓가락질을 한국 사람만큼 잘하고 매운 김치를 몇 그릇이나 먹어치워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표도르는 한국 음식이라면 어느 것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며 동료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쳐 주고, 한국 음식에 대한 예찬을 늘어 놓는다.
표도르는 소문난 애주가로도 알려져 있다. 앉은 자리에서 반주로 소주 세 병을 마실 정도로 주량이 대단한데, 상표에 관계없이 한국 소주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실이겠죠?
세병 더 마실 듯도 한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