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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85㎡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 A씨는 개운치 않은 느낌에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서울에서 주택 매물을 구하다가 여의치 않자,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렸다고 한다. 중개업소의 소개로 알게 된 일산의 아파트 단지의 호가는 지난해 5∼6월 기준 4억2000만원 정도였는데, 여름이 되자 갑자기 호가가 1억5000만원 올랐다. 급기야 6억원에 체결된 매매 계약이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되기도 했다. A씨는 결국 매매를 하지 못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3건의 매매 등록이 잇달아 취소됐다.
A씨는 “당시 구입하려던 아파트를 누군가 5억원 후반대에 샀고, 그 전에 체결된 6억원대 매매 계약은 모두 삭제됐다”며 “단지 커뮤니티에 문제 제기를 했다가 강제로 탈퇴를 당했고, 세입자를 뺀 집주인들끼리 따로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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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비싼계약서 파기하고 싸게 판 이유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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